[POPUP] 드라마 '궁' 속편은 주인공 바뀐 '스핀오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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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방영되는 '궁'의 후속작 이름은 '궁S'. S는 출발(Start), 특별한 이야기(Special), 주인공의 혈통을 둘러싼 비밀(Secret)이란 뜻에 이어 스핀오프라는 의미도 갖는다고 제작사는 밝혔다.

그동안 '학교''논스톱''안녕, 프란체스카'처럼 시즌제를 도입한 드라마는 있었지만, 스핀오프를 표방한 드라마는 '궁S'가 처음이다. 여기에는 저작권 문제도 얽혀 있다. '궁S'는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에서 분리된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는 작품. 전편의 저작권은 에이트픽스와 MBC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로 승부를 걸어야 했다.

'궁S'는 입헌군주국이라는 기본 설정만 유지된다. 황실 최초의 여황제 화인여황(명세빈)이 반대 세력에 시달리다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던 황실 후손 이후(세븐)를 찾아 입궁시키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여기에 황위 계승서열 2위인 이준(강두)과 준의 어머니(윤예희)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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