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이해하는 열쇠 '러시아 혁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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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실미도 특수부대' 등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를 조명해 화제를 모았던 MBC-TV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후속작이 나왔다. 한홍석 PD가 연출을 맡은 MBC-TV의 '세계를 뒤흔든 순간'이 그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시리즈로 '러시아 혁명'을 다룬다. 러시아 혁명은 중국 혁명을 불러오는 원인이 됐을 뿐 아니라, 소비에트 러시아는 2차 대전 이후 한국 전쟁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기에 러시아 혁명은 20세기 현대사를 이해하는 열쇠다.

제작진은 '구체제의 붕괴''볼셰비키 혁명''내전''스탈린 혁명''혁명의 유산' 등 5부작으로 나누어 러시아 혁명을 훑어본다. 1917년 2월 혁명에 이르기까지의 러시아 시대상, 2월 혁명 후 혼란에 빠진 러시아가 사회주의 국가를 세우는 모습 등이 사진.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보여진다. 21일 밤 11시40분 1부가 방송되고, 2~5부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30분에 방송된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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