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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호 청년 참모' 장예찬 출사표…장제원 "지지, 아끼는 사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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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본부장을 지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철규 의원. 연합뉴스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본부장을 지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철규 의원. 연합뉴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지지를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 꼽힌다.

장제원 의원실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청년최고위원으로 장 이사장 지지를 명시적으로 밝힌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장 이사장과는 대선 캠프에서 함께 활동했다"며 "아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의원실 출신인 김영호 보좌관이 이날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것을 두고는 "김 보좌관의 출마는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의 이런 발언을 두고 친윤계가 장 이사장에게 힘을 싣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이사장은 다음주 장 의원, 또 다른 친윤계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공개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장 이사장의 청년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는 친윤계 인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했다.

1988년생인 장 이사장은 과거 시사평론가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퇴임 이후 연희동 골목 방문 등 공개 행보를 함께 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윤 대통령의 경선 캠프에서 청년특보로 시작해 선대본부 청년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하며 윤 대통령의 청년 정책을 보좌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5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러닝메이트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시도당과 전국 현장에서 뛰는 청년들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를 이뤄낼 적임자는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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