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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전국 비·눈…포근한 주말, 미세먼지는 ‘나쁨’

중앙일보

입력

절기상 소한이지만 6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을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를 이어가겠다. 이날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려 빙판길, 도로 살얼음을 주의해야겠다. 날씨는 7일 오후부터 점차 개면서 평년보다 포근한 주말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낮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늦은 오후부터 서해 서북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에 의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는데,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6일 오후부터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내륙은 3~8cm로 예상되며 특히 강원내륙 및 산지는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비나 눈의 양이 적어 건조 특보가 이어지며 산불 주의보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최고 기온은 전국 0.7~8.6도로 영상을 기록하겠고 7일은 오전 최저기온 -3~4도, 오후 최고기온 2~10도로 춥지 않겠다.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며 추위가 주춤해진 사이 전국 대기질은 탁해졌다. 충북과 남부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나타내겠고 7일에는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도 올라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오후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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