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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정치편향 논란 ‘뉴스공장’ 연말 하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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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김어준. [뉴스1]

김어준. [뉴스1]

6년여간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 온 방송인 김어준(사진)씨가 올해까지만 진행한 후 하차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뉴스공장에서 “오늘이 첫 방송 이후 6년 2개월 15일이 되는 날”이라며 “앞으로 3주 더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라는 건 지금 알려야 TBS를 이어가는 분들이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차 이유에 대해 “사정이 있다”며 그 얘기는 나중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씨의 하차는 지난달 서울시의회가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을 처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뉴스공장을 비롯해 TBS 상당수 프로그램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해왔다. 이에 TBS의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공장을 비롯한 프로그램들의 대대적 개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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