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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해상실탄포사격 단행"…한미 훈련에 오늘도 반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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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3월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 경기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20년 3월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 경기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군은 6일 남측이 방사포·곡사포를 발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대응 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발표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 근접 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되었다"며 "총참모부는 인민군전선 포병 부대들을 비롯한 각급 부대들에 전투비상 대기경보를 하달하고 적정 감시를 강화할데 대한 긴급지시를 하달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실탄 포사격을 단행할데 대한 명령을 내렸다"며 "적측은 전선 근접 지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과 주한미군은 철원 일대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다연장 로켓(MLRS) 등 사격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한미 군사 훈련에 반발하며 130여 발의 대응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 포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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