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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다가올수록 '한국 8강 확률' 상승세…옵타 14.41%→15.99%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김현동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김현동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할 확률이 15.99%라는 예측이 나왔다.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인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이 브라질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을 14.41%로 전망했다.

그러나 옵타는 지난 5일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최초 자료인 14.41%보다 1.58%포인트 향상한 15.99%로 상향 조정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도 브라질전을 앞둔 한국의 16강전 승리 확률이 미세하게나마 올라가는 추세다.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도박사의 배당률 움직임을 분석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12%에서 15.2%로 올랐다는 계산을 내놨다.

이 업체는 한국이 정규시간에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이 7.3%,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이 1.8%,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6.1%라고 밝혔다.

스포츠비바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를 부상으로 잃었고, 한국은 김민재(나폴리)의 복귀가 점쳐진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업체는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만나는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40%라며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6%라고 덧붙였다.

한편 옵타의 계산에 따르면 한국의 4강 진출 확률은 6.43%, 결승 진출 확률은 1.48%, 우승 확률은 0.38%다.

브라질은 4강 진출 확률(62.32%)과 결승 진출 확률(34.73%), 우승 확률(20.61%) 모두 1위로 집계됐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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