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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들은 닮았다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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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호 20면

우리들은 닮았다

우리들은 닮았다

우리들은 닮았다(릭 퀸 지음, 이충 옮김, 바다출판사)=7년에 걸쳐 각 지역에서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대형 유인원의 생태 보호 활동을 펼치는 수의사들과 연구자들을 만나고, 유인원들을 직접 카메라에 담은 캐나다 수의사의 사진 여행기. 그 시작은 ‘고릴라 닥터스’란 단체의 활동을 알게 된 것이 계기였다.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김아림 번역, 다섯수레)=주기율표, 세포의 구조와 기능 등 화학·생물학·물리학·지구과학 분야를 아우르며 과학의 기본 개념과 용어를 큼직한 그래픽과 함께 알려주는 초등학생 눈높이 과학 입문서. 핵에너지, 나노 기술, 유전공학 등 주목받는 최신 과학기술도 다뤘다.

연암 산문의 멋

연암 산문의 멋

연암 산문의 멋(박수밀 지음, 현암사)=소설 『양반전』 『허생전』이나 기행문 『열하일기』 같은 익숙한 저작이 아니라 『북학의』 의 서문을 비롯한 산문 12편을 통해 그 특징과 이에 담긴 연암의 생각을 살폈다. 오랜 연구자인 저자는 연암을 “작은 존재를 대할 때는 지극히 따뜻한 휴머니스트”이되 “현실을 바라볼 때는 차갑고 서늘하다”고 평한다.

북한학 박사가 쓴 북한학 개론

북한학 박사가 쓴 북한학 개론

북한학 박사가 쓴 북한학 개론(김용현 책임편집, 동국대 출판문화원)=종합적인 북한 이해를 위해 북한학 박사들이 뭉쳤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 강의와 연구 축적을 바탕으로 쉽게 읽히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북한 전문서를 냈다. 세습 구조부터 대중문화까지 북한의 속살이 담겼다. 8·9장에서 김정은 체제 10년의 성과·한계를 논의했다.

리버

리버

리버(로런스 C 스미스 지음, 추선영 옮김, 시공사)=강은 문명의 배후, 교류의 통로로 풍요와 번영을 부르는 한편으로는 정치적 장벽, 점령의 목표였다. 이런 면면을 지리학자인 저자가 동서고금의 역사와 함께 조명한다. 환경오염을 비롯해 댐 철거 운동, 물고기 양식 등 지금 시대 강을 둘러싼 갈등과 재해, 이에 대한 해법과 전망도 담았다.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알릭스파레·발레리 쉬외르에르멜 지음, 김형은 옮김, 한스미디어)=지상 전시회라고 할만한 책이다. 19세기 프랑스에서 판화·삽화·풍자화로 이름을 날린 도레의 방대한 작품 중 340점을 기법·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큼직한 판형에 담았다. 도레의 작품은 후대의 영화·만화·광고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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