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3년 새로운 도전, 인천] 의료 봉사, 중·고생 대상 멘토링 … 지역사회와의 협력 통한 상생 실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인하대학교

인하대는 과학 분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지역 고등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하과학제를 개최한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는 과학 분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지역 고등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하과학제를 개최한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속에서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인하대는 매년 겨울 초입이면 저소득 지역주민에게 연탄을 배달해 월동 준비를 돕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진행한다. 학생과 교직원이 동참해 미추홀구 학익동의 저소득 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의 연탄 창고를 채운다. 지금까지 연탄 3만여 장을 기부했다. 올해는 50여 가구에 4000여 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평 캠프마켓 미군기지의 공원화에도 참여했다. 캠프마켓 진입광장 벽면에 평화벽화를 그리고 서문 담장 주변에 나무 심기 활동 등을 진행해 부지의 환경 개선을 도왔다. 향후 부지의 완전 개방이 이뤄지면 동아리 공연이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친화 이벤트를 기획하고 참여할 계획이다.

또 대학의 우수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역 고등학생을 초청해 인하과학제를 개최했다. 기초과학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과학 분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인천지역 고등학생 100여 명이 특강을 듣고 다양한 과학 분야의 실험 체험을 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인천재능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멘토링도 진행했다.

도서 지역의 교육 기회 확대에도 앞장선다. 2016년부터 대청도·장봉도·영종도·백령도 등 도서 지역을 방문해 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과학키트 만들기, 동화연극, 자아 탐색 프로그램,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복나눔 멘토링 프로그램’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교육 및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인천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올바른 성장 및 교육을 지원한다.

구직 중인 지역 청년을 위해 ‘올인원 면접캠프’도 실시했다. 하반기 채용 면접 시기에 맞춰 면접 특강과 현직자와의 만남,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무지식 함양과 면접 역량 강화를 도왔다.

인하대의 지역 사랑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으로 연을 맺은 김포 지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병원과 함께 김포시 통진읍·월곶면·양촌면·대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의 어르신에게 무상진료를 제공했다. 김포시 농촌 지역 돕기에도 나섰다. 양촌읍 소재 화훼 농가와 고촌읍 소재 농가의 농지 정비, 출하 상품 운반 및 포장 작업, 하우스 농장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인하대 박현순 대외협력처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덕분에 인하대가 지역의 거점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