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응시생 50만 8030명 중 1교시 결시율은 10.8%였다. 세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능이었다. 이번 수능은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라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다를 수 있고, 재수생 비율이 높아 성적대 예측이 쉽지 않다. 수능 관련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했다.
성적통지는 12월9일, 정시접수는 12월29일부터
수능 다음날인 18일부터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진행. 수능 이의신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정답확정일은 29일. 최종 성적 통지는 12월 9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 등록 기간은 12월 16일∼19일.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는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12월 27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 사이. 정시모집 전형은 가군이 내년 1월 5일, 나군과 다군은 같은 달 13일과 25일부터 각각 시작.
2023학년도 수능 제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 정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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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이의신청 총 7건…사탐 6건·국어 1건
17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 오후 9시 기준 총 7건의 이의신청 접수.
영역별로 사회탐구가 6건, 국어가 1건.
'동아시아사'가 6번·10번·11번 총 3건, '사회문화'가 5번·9번으로 2건, 윤리와사상이 4번 1건.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짝수형 40번에 대한 이의 제기. 정답으로 제시된 3번 외에 4번 선택지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
평가원은 이날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 게시판을 운영. 이후 이의심사위원회 심사와 학회 자문 등을 거쳐 29일 오후 5시 수능 정답 확정해 발표할 계획.
입시업체들,수능 예상 1등급컷…국어 89~93점·수학 85~88점
수능이 끝난 17일 밤 입시업체들이 국어·수학 영역 1등급 기준 원점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하지만 이 시각 입시학원 등이 제공하는 등급 기준은 입력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며 변동될 수 있다. 현 시점에선 참고용이다.
▶메가스터디(오후 8시 35분 기준)
국어= ‘화법과 작문’ 1등급 점수 기준 93점.‘언어와 매체’는 89점.
수학= ‘확률과 통계’ 88점, ‘미적분’ 85점, ‘기하’ 86점
▶이투스(오후 8시35분 기준)
국어=화법과 작문 1등급 점수 기준 93점. 언어와 매체 90~91점
수학=확률과 통계는 88점, 미적분 84~85점, 기하 87점
▶진학사(오후 8시 기준)
국어=화법과 작문 1등급 93점, 언어와매체 89점.
수학=확률과 통계 84점, 미적분 79점, 기하 81점
▶종로학원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 1등급 기준 94점. 언어와 매체는 91점.
수학=확률과 통계는 1등급 기준 91점. 미적분은 87점, 기하는 88점.
▶유웨이
국어=화법과 작문 1등급 기준 93~94점, 언어와 매체 89~91점
수학=확률과 통계 1등급 기준 88~90점, 미적분 84~85점, 기하 85~86점
2023학년도 수능 제4교시 한국사ㆍ탐구 정답 공개
국어ㆍ수학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영어는 난이도 평가 엇갈려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ㆍ수학영역은 ‘불수능’ 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어 난이도를 두고는 교사와 입시업체 간에 평이 엇갈렸다.
국어,지난해 수능보단 쉽고 9월 모평과는 비슷
국어 영역은 역대급 ’불국어‘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모평)와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140점으로 떨어졌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145점을 넘으면 불수능, 135점 이하면 물수능이라 부른다.
수학,지난해 수능·9월 모평과 비슷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와 비슷한 난이도로 나왔다.‘킬러 문항‘이라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도 없었지만,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수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 올해 9월 모의평가는 145점으로 두 차례 모두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어,엇갈리는 평가
영어 난이도를 두고는 평이 엇갈렸다. 교사들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다”소 했지만, 입시업체에서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더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17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약 3주 뒤인 12월 9일에 수능 성적통지표를 받게 된다. 수능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적혀 있으며, 이중 표준점수는 응시생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5교시=제2외국어/ 한문 17:05 ~ 17:45(40분) 종료
수능 끝 '기분 최고~!'
수능 영어 "작년 수능보다 쉽다" "올해도 불수능" 엇갈린 평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난이도를 두고 엇갈린 평이 나온다. 교사들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다"는 평가를 내놨지만, 입시업체에서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더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진학 상담교사단 소속 교사들은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단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고 평했다. 지문 및 어휘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어휘가 특별히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 문장 길이가 길어져 9월 모평을 기준으로 공부했다면 다소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고 했다. 상담교사단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현직 교사들이다.
18일부터 대학별 수시전형...가채점 정확하게해야
수능 다음날인 18일부터 논술고사 등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이 치러진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가채점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다음,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재수생 증가에 성적 예측 어려워…"수시 집중하며 지원 전략 짜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워졌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라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다를 수 있고, 재수생이 늘어 성적대 예측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수시모집 전형에 집중하면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입시 업계는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 같은 불수능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라고 봤다. 종로학원은 “국어는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수학은 초고난도 문항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올해 수능은 26년만에 가장 높은 재수생 비율이 관건이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재수생 등 비율은 31.3%로 1997년 이후 가장 높다.
2023학년도 수능 제3교시 영어 정답 공개
5교시=제2외국어/ 한문 17:05 ~ 17:45(40분),문항수 30, 듣기평가는 실시하지 않음
출제본부 “수학, 복잡한 계산보다 종합사고력 중심 출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7일 2교시 수학영역과 관련해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가 밝힌 수학영역 문항 유형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는 각각 11문항이 출제. 수학Ⅰ에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를 그리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1번), 사인ㆍ코사인법칙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11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이해도를 묻는 문항(15번) 등.
공통과목 '수학Ⅱ'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함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4번),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과 평균값의 정리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0번) 등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각각 8문항.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이해하고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여사건의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모평균을 추정하고 그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등
선택과목 '미적분'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삼각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8번),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등
선택과목 '기하'
기하에서는 타원의 접선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좌표평면에서 벡터를 이용해 직선과 원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정사영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등
올해 수학영역 지원자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비율은 50%, 미적분은 43.7%, 기하는 6.3%
교사단 “올해 수학도 미적ㆍ기하가 확률ㆍ통계보다 유리”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
"수학 작년과 비슷, 초고난도 문항 없어"
교사단 소속 조만기 남양주다산고 교사
“올해 9월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유사”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유사하지만 일부 시험생 입장에선 쉽다고 느낄 수 있어”
“전반적 출제는 각 단원별 개념을 이해해야만 해결이 가능한 문제”
“어려운 문항에선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 출제”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줄고, 아주 어려운 문제는 내지 않아. 공통과목은 학생 입장에서 어렵게 출제되고 선택과목 난이도는 조금 쉽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을 형태”
수능 1교시 결시율 '10.8%'…충남 15.2%로 가장 높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늘(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교시 결시율은 10.8%로 집계.
1교시 지원자 50만5133명 가운데 응시자 수는 45만477명. 결시율은 10.8%. 지난해 1교시 결시율(50만7129명 중 45만2222명 응시·10.8%)과 같은 수치
▶충남(15.2%),충북(13.4%), 대전(12.9%), 강원(12.8%), 인천(12.2%), 경기(11.8%), 전북(11.6%), 경남(11.2%), 세종(11.1%), 경북(10.9%) 순.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원서접수자 기준)
2023학년도 수능 제2교시 수학 정답 공개
출제본부 "국어, 창의적 사고력 중점적으로 측정"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7일 1교시 국어영역과 관련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해 '대학 수학(修學)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며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출제 원칙을 설명했다.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 문항 유형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총 17문항이 출제. '독서에서의 소통의 즐거움'을 소재로 한 독서 이론 지문(1∼3번), '조선 후기 유서'를 소재로 한 인문 지문(4∼9번),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10∼13번),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14∼17번) 등
문학
공통과목인 문학도 17개 문항. 조위한의 '최척전'을 제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18∼21번), 이황의 '도산십이곡', 김득연의 '지수정가', 김훈의 '겸재의 빛'을 제재로 한 고전 시가·현대 수필 복합 지문(22∼26번), 최명희의 '쓰러지는 빛'을 제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27∼30번), 유치환의 '채전', 나희덕의 '음지의 꽃'을 제재로 한 현대시 지문(31∼34번)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문항 출제.
화법과 작문
선택과목.총 11개 문항(화법 5개, 작문 6개 문항) 화법에서는 '도로에서의 안전 설계에 대한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35∼37번), '식물 지도 제작을 위한 학생들의 대화'를 소재로 한 문항(40번, 42번)을 출제했다. 작문에서는 '식물 지도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의 글'을 소재로 한 문항(38∼39번, 41번), '커피박에 대한 관심 제고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글'을 소재로 한 문항(43∼45번)이 나왔다.
언어와 매체
선택과목. 11개 문항. 언어에서는 '합성 명사의 내부 구조'에 대한 글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항(35∼36번), '중세 국어의 문자 및 표기에 대한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37번), '음운 변동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38번), '문장 성분과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39번),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언어의 특성'을 소재로 한 문항(41번)을 출제했다. 매체는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 포스터 제작'을 소재로 한 문항(40번, 42∼43번), '1인 미디어 방송 비평'을 소재로 한 문항(44∼45번)을 출제했다. 이러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누리집, 온라인 화상 회의, 온라인 카페 등 다양한 매체의 특성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구성했다.
[속보]대입상담교사단 "올해 수능 국어, 작년보다 쉽고 올 9월 모평과 비슷"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출제 경향 및 문항 분석 인터뷰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2022 수능 국어영역에 비해 조금 쉽게 출제됐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 수준으로 생각”
“최상위권 기준으로 예년보다 난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
[속보]2023학년도 수능 제1교시 국어 정답 공개
2023년 수능 문제 및 정답 공개는 오늘 매교시 시험이 끝난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서다. 공개시간은 오늘 시험진행이 제일 늦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시험종료 이후다.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은 17~21일 5일간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용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심사는 22~29일까지다. 정답 확정발표는 29일 오후 5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개된다.
2교시=수학 10:30 ~ 12:10(100분),문항수 30,단답형 30% 포함
중식 12:10 ~ 13:00 (50분)
국어 1교시 종료…휴식 10:00 ~ 10:20 (20분)
평가원,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 충실히 반영”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7일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수능 출제방향을 발표했다.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 가능한 크지 않게 출제”
“국어ㆍ수학 유불리 문제 완전극복 어려워”
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출제기조 유지…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국어ㆍ수학 선택과목의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문제 출제”
“공통과목 변별력ㆍ졸업생 증가 고려해 출제”
“작년 EBS 연계율 축소로 불수능…올해 EBS 체감연계도 높여”
“EBS 연계율 문항수 기준 50% 수준”
[속보]수능 출제위원장 "고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학교 교수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 지라에서 올해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1교시=국어 08:40 ~ 10:00(80분),문항수 45
시험장 입실완료
오늘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엄마의 마음
오늘 주식·은행 오전 10시에 문 연다
수능일인 17일 오늘 주식ㆍ외환시장 개장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이날 유가증권ㆍ코스닥ㆍ코넥스 시장의 정규거래 시간은 이 시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시간외시장도 10시부터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ㆍ바스켓매매 거래의 경우도 1시간 늦게 시작하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ㆍ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ㆍ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ㆍ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하고, 미국 달러 선물ㆍ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 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외환시장 개장 시간도 10시로 변경된다.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변동이 없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다만 공항ㆍ공단지역ㆍ시장ㆍ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부정행위로 처리돼 불이익 받지 말아야”
반입금지 물품을 확인하고 부정행위를 방지해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 부정행위가 208건 발생했는데, 종료령 이후 답안을 작성한 경우가 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경우가 65건이었다. 이외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4건, 휴대가능물품 외 소지 23건, 시험시작 전 문제풀이 5건 등이다.
◇수능 물품 소지 관련 규정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 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쉬는 시간 및 시험 중 모두 휴대 가능)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ㆍ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 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필요) 등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이외의 물품(쉬는 시간 휴대 가능하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
(시험 중 적발 시 압수 조치되는 물품)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
(시험 중 적발 시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
시험장은?
올해 수능시험장은 ▶일반고사장 ▶격리고사장 ▶병원고사장으로 분리 운영된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응시생은 일반고사장으로, 확진돼 격리 중인 수험생은 격리고사장으로 배치된다. 다만 일반고사장에 배치된 학생이라도 오늘(17일) 발열 등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일반고사장 내 분리된 교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모든 일반고사장에는 오늘 유증상자를 위한 교실이 마련돼있다. 오늘 고사장에 들어가면서 발열·기침 여부를 체크해 증상이 있는 경우 이 교실에 배치된다. 격리고사장 응시생은 도보 또는 자차 이동이 원칙이다.
한편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점심 식사 시간에는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졸업생 비율 28%로 22년만에 가장 높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본다.
국어 영역에 응시하는 지원자 중 65.9%가 '화법과 작문'을, 나머지 34.1%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50.0%)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미적분'(43.7%), '기하'(6.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응시생은 50만8030명이다. 졸업생의 비율은 28%로 2001학년도(29.2%) 수능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다.
시험 시간표
08:10까지 (2교시~5교시는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
1교시=국어 08:40 ~ 10:00(80분),문항수 45
휴식 10:00 ~ 10:20 (20분)
2교시=수학 10:30 ~ 12:10(100분),문항수 30,단답형 30% 포함
중식 12:10 ~ 13:00 (50분)
3교시=영어 13:10 ~ 14:20(70분),문항수 45,듣기평가 문항 17개 포함(13:10부터 25분 이내)
휴식 14:20 ~ 14:40 (20분)
4교시=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 14:50 ~ 16:37(107분)
휴식 16:37 ~ 16:55 (18분)
5교시=제2외국어/ 한문 17:05 ~ 17:45(40분),문항수 30, 듣기평가는 실시하지 않음
'수능 한파' 없다'…"전국 최저 0~10도, 최고 15~18도…미세먼지 조심"
수능일인 17일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진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0~5도로 쌀쌀하다. 일부 내륙과 산지는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낮고, 최고기온은 높아 일교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다만 수도권ㆍ세종ㆍ충북ㆍ충남ㆍ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수험생들은 수험장으로 이동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