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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시진핑, 군 지휘부 시찰…“군사 투쟁 임무 막중하다”

중앙일보

입력

8일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한 군복 차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8일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한 군복 차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군 지휘부를 시찰하며 전투 대비에 군의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군복 차림을 한 시 주석은 이날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둘러보며 “전군은 모든 정력을 전투에 집중하고, 모든 업무에서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워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찰에는 중앙군사위 부주석인 장여우샤와허웨이둥 등이 동행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100년 만의 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군사 투쟁 임무는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는 시 주석은 “전군은 신시대 당의 강군사상을 관철하고, 신시대 군사전략 방침을 관철하며, 전투력이라는 유일한 근본적 기준을 견지하라”라고도 당부했다.

지난 10월 16~22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거쳐 3번째 임기를 맞은 시 주석은 24일 군대 영도(지도급) 간부 회의에 이어 이날 두 번째 군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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