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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대한민국의 붕괴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11호 20면

대한민국의 붕괴

대한민국의 붕괴

대한민국의 붕괴(코나아이㈜ 시스템다이내믹스팀 지음, 양서원)=미래 예측에 활용되는 시스템 다이내믹스(system dynamics) 기법을 이용해 초저출산, 인구 감소 시대에 들어선 한국의 인구 문제를 분석했다. 인구와 관련된 각종 사회현상과 문제를 살펴보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국의 미래 모습을 데이터와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조선의 대기자, 연암

조선의 대기자, 연암

조선의 대기자, 연암(강석훈 지음, 니케북스)=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속에서 저자는 기자 정신을 발견해낸다. 명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주자 성리학의 대의명분 속에서도 연암은 “백성에게 이롭다면 오랑캐도 본받아야 한다”며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다. 오늘날 언론인이 배워야 할 자세를 들여다본다.

대항해시대 최초의 정복자들

대항해시대 최초의 정복자들

대항해시대 최초의 정복자들(로저 크롤리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부제는 ‘포르투갈 제국의 해외 원정기’. 15세기 초 인구가 100만도 되지 않았던 가난한 나라 포르투갈이 어떻게 대서양-인도양 횡단으로 대항해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었는지 귀족인 피달구, 특히 바스쿠 다 가마를 비롯한 세 인물을 중심으로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토록 먼 이렇게 가까운

그토록 먼 이렇게 가까운

그토록 먼 이렇게 가까운(이명연 지음, 꽃피는책)=시로 등단한 다음 산문시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21편의 영화에 얽힌 추억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리빙 라스베가스’‘올드보이’‘봄날은 간다’ 등을 다뤘다. ‘동사서독’에 관한 글에서, 영화를 보고 난 저자의 친구가 ‘도대체 동사가 누구냐’는 질문을 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오래된 길들로부터의 위안

오래된 길들로부터의 위안

오래된 길들로부터의 위안(글·그림 이호정, 해냄)=서울시 지구단위계획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던 저자가 5년간 두 아이와 함께 한양도성 주변을 답사한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낡은 성곽, 옛집에서 느끼는 친밀감을 전한다. 성북동쉼터와 와룡공원, 부암동과 무계정사길, 백석동길과 백사실계곡 등 20곳을 소개한다.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고봉선 지음, 제주의소리 엮음, 담앤북스)=제주 곳곳에 특색있는 동네 책방들이 이렇게 많다는 데 새삼 놀라게 된다. 제주 토박이 시인이자 이제는 고인이 된 저자가 하나둘 생겨난 제주 곳곳의 책방 30곳을 찾아 저마다의 매력과 주인장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연재했던 내용을 한 권으로 묶었다.

스트라이프, 혐오와 매혹 사이

스트라이프, 혐오와 매혹 사이

스트라이프, 혐오와 매혹 사이(미셸 파스투로 지음, 고봉만 옮김, 미술문화)=줄무늬는 요즘 멋쟁이가 즐겨 입는 것이기도 하지만 과거 서양에서는 부정적 의미가 강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진 줄무늬의 함의와 상징에 담긴 의미를 프랑스의 색채전문가가 서양 중심으로 살폈다. 2000년대 초 다른 제목으로 처음 번역돼 출간됐던 책을 새롭게 펴냈다.

세상에 없는 나라 지도책

세상에 없는 나라 지도책

세상에 없는 나라 지도책(크리스 F 올리버 지음, 훌리오 푸엔테스 그림, 송창훈·양성미 옮김)=네버랜드, 오즈, 윙카 공장, 소행성 B612, 판엠, 호그와트, 나니아, 고담 시…. 모두 낯익은 지명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곳은 아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세상에 탄생한 이곳들의 특징을 지도와 함께 풀어내면서 각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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