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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北도발, 강력 규탄…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연합 방위 태세에 돌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은 이와 같은 협박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풍계리 3번 갱도를 완성하고 7차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핵 도발 등 그 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함에 의연하게 맞서고 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과 같은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다. 동해에서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는 등, 우리 군은 전 영토, 영공, 영해에 걸쳐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에 고한다. 무력 도발로는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다”며 신속히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공존과 평화의 길에 나서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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