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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 北 공식행사 등장?...통일부 "여러 정황들 분석 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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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북한 공식행사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딸이 공식 무대에 나왔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로 추정되는 소녀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 캡처

지난 8일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로 추정되는 소녀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 캡처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 8일 열린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에서 김주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딸이 처음 목격된 것으로 중국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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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상에는 김 위원장의 둘째 김주애(9)로 추정되는 아이를 포함해 북한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이 아이가 무대에 선 어린이 중 유일하게 머리를 묶지 않았고, 흰 양말을 신은 점, 공연이 끝난 후 이설주 여사가 아이에게 다가가 등에 손을 얹고 대화를 나눈 점 등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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