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일 자정 의식불명의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 3명이 추가 구조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구조한 사람은 총 8명이다. 주민 8명 가운데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8명 외에 신고가 되지 않은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다며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께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사람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을 하고 있다.
이들 주민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