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31일 오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42분 신고 접수 후 오후 3시45분 현장에 도착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합성수지 제조 공장이었다. 폴리머 재생 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발생했으나 화재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폭발로 인해 7명이 중상을 당했다. 4명은 2도 화상을 입고 울산대학병원, 동강병원, 화사한외과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3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치료받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신고에 따르면 폭발과 함께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가 흔들릴 정도로 충격파가 있었다는 제보도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사고에 소방차 29대와 소방인력 70명을 가동해 대응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 등 관련된 사항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