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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 ‘제3회 한국-아제르바이잔 인문포럼’ 개최

중앙일보

입력

동덕여대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소장 오은경)는 7월 4일 주 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은용), 아제르바이잔 과학 아카데미 니자미 갠재비 문학 연구소(소장 이사 하비비앨리)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아제르바이잔 외교수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제3회 한국-아제르바이잔 인문포럼〉을 개최했다.

한-아제르바이잔 인문포럼은 양국 외교 수립 이후 2020년 최초로 개최되었던 제1회 한국-아제르바이잔 인문포럼, 그리고 지난 2022년 제2회 한국-아제르바이잔 인문포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코로나 팬대믹의 여파로 지난 2회의 인문포럼이 온라인이라는 제한된 범위에서 진행되었지만, 2022년 한국-아제르바이잔 양국 외교 수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아제르바이잔 바쿠 아제르바이잔 과학 아카데미 니자미 갠재비 문학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이은용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는 1992년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외교관계 수립 이래로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특히 가발라 지역 고고학 발굴 사업 참여, 양국 문학 서적 번역 출판, 학술 교류 등 인문학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가까워지게 하는데 기여했다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과학 아카데미 니자미 갠재비 문학 연구소 이사 하비비앨리 소장은 아제르바이잔의 독립 첫 시대부터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파트너로서 자리 매김하였으며, 특히 최근 한국학 방면에서의 아제르바이잔에서의 다양한 연구는 대한민국과 아제르바이잔 상호간의 학술교류 역시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가 된다 강조했다. 더불어 대한민국과 아제르바이잔 양국간의 학술 발전에 앞장서는 동덕여자대학교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 소장 오은경 교수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포럼의 주관기관인 동덕여자대학교 유라시아투르크 연구소장 오은경 교수는, 외교수립 30주년을 모멘텀으로 양국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방향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첨단과학만이 인류의 미래라 여겨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이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 국가로서 인문학이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문화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며, 인문학을 통해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사례로 교통인문학을 소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한국-아제르바이잔 인문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아제르바이잔의 새로운 인문학 지평〉을 주제로 하여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역사, 문화적 친연성과 고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교류 관계를 언어, 문학, 역사, 문화 세션을 통해 규명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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