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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항공보안365’ 개발 1년…공항 운영 효율성, 안전성 업그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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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항공보안365’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국민이 보다 쉽게 항공기 내에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항공보안365’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국민이 보다 쉽게 항공기 내에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배터리, 액체·겔류, 라이터… 비행기 탑승객이 공항 검색대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소지품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지난해 ‘항공보안365’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국민이 보다 쉽게 항공기 내에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보안365’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국민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물품과 공항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 랭킹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여객 포기물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항공보안 분야에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항공기 내에 반입이 금지되는 위해물품 세부 품목을 평가·선정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공항에서 발생하는 포기물품을 최소화하고 국가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는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데이터 상호 공유 및 보안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합의했다. 또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항공보안365’ 앱은 공항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 랭킹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항공보안365’ 앱은 공항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 랭킹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공단은 국민이 공항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톱3 물품인 ▶배터리 ▶액체·겔류 ▶라이터 등을 소지하고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공항 이동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공항철도, 공항리무진 버스 등에 톱3 물품의 기내 반입기준 안내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TV와 라디오를 통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항공보안365’ 및 모바일 앱 공익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항공보안365’ 시행 전과 비교해 출발 승객100명당 평균 적발 건수가 2020년에는 5.1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3.4건으로 약 33% 감소했다. 그동안 모두 44만7000여 건의 기내 반입금지 적발물품 발생이 감소해 국민 포기물품 발생 예방을 통한 약 31억여 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 보안검색장 내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 감소 및 여객 밀집도를 줄여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또 보안검색 대기시간 및 민원 감소 등에 따른 공항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항공기 정시 운항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이 같은 성과를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항공사회에 적극적으로 소개해 국내 우수정책을 홍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련 국제기준 수립 선도를 통한 국익 도모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국제항공사회에서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는 ‘항공보안365’ 기반의 국내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 및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 관리는 항공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더불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예방적인 보안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선진안전관리 제도”라며 “국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업을 통해 보안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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