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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난방에 전기료 12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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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이색 난방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코퍼스트는 욕실에 설치해두면 유용한 벽걸이형 전기 컨벡터 '아틀란틱 7종'을 최근 선보였다. 욕실 벽면 아래쪽에 설치하면 찬 공기를 데워 순환시키는 대류난방방식 난방기다. 더운 공기를 내뿜는 방식이 아니라 열판이 주변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어서 실내 공기 오염 걱정이 없다. 전기로 작동하므로 기름이나 가스식과 달리 냄새.소음이 없는 클린 난방이 가능하다. 과열.과부하 방지장치가 국제규격에 맞게 설계돼 안전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물이 많이 튀는 곳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난방기는 온도감지 센서가 달려있다. 학교 화장실 등 책임자가 없는 공중시설물에 설치하면 한겨울에도 변기나 시설물의 동파를 막을 수 있다. 전원 스위치를 동파방지 위치에 맞춰놓으면 실내 온도가 5~7℃로 유지된다. 자동 온도조절 기능이 있어 설정해 놓은 실내온도를 유지해준다. 계속 돌아가지 않고 실내 온도에 따라 작동.정지를 반복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연구실.실험실 등 온도유지가 필요한 장소에 설치하면 유용하다. 무소음.무취.무공해 난방기여서 정신집중이 필요한 수험생 공부방에도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1~8평형 7가지 모델이 있으며 20만~30만 원 대다. 1588-7122.

웰마루는 인공태양 히터 '하이런' 2007년 형을 최근 출시했다. 기존 모델을 디지털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난방기다.

이 난방기는 잠수함.우주선 등에 사용되던 자연햇볕 원리를 응용해 개발한 특허 받은 램프로 만들었다. 히터를 켜면 적외선 중에서도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근적외선 파장이 주변 공기를 덥히는 복사열 방식의 난방기다. 근적외선은 의료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는다. 에스테틱.의료용으로 두루 쓰이고 있다.

이 난방기는 산소를 태우지 않아 오래 켜두어도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냄새.소음.그을음 등이 전혀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야외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산소를 태우는 방식의 난방기와 달리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 근적외선으로 온열 효과는 물론 피부미용.찜질.피로회복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난방기는 예열이 필요 없이 스위치를 켜는 동시에 주변이 따뜻해진다. 전기 에너지의 92% 정도가 복사열로 바뀌는 방식이어서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하루 10시간을 틀어놓으면 전기료가 1200원 정도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넘어지거나 사람이 접근하면 전원이 꺼지는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10~15평형이 24만 원이다. 1588-6056.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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