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도시 독일축구팬 장외서 유혈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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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베를린 AP=본사특약】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던 도시(라이프치히·베를린)끼리 맞붙은 축구경기에 흥분한 관중들이 충돌, 1명이 숨지고 12대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5일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발생했다.
이날 양 팀의 청소년 관중들은 운동장밖에서 병과 돌 등을 던지며 맞붙어 9명이 중상을 입고 80명이 체포됐는데 대부분 베를린에서 온 관중들이다.
이번 난동으로 라이프치히시는 1백만 달러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경찰은 지하철역을 둘러싼 5백 여명의 청소년 난동자들에게 공포를 쏘기도 했다.
이날 난동은 베를린이 4-1로 라이프치히를 제압하자 양 팀 팬들이 병을 집어던지며 발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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