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씨 추도식/모란묘지서 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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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마석=정선구기자】 전태일 분신 20주년 기념식이 4일 낮12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묘지에서 문익환목사와 전씨의 어머니 이소선여사ㆍ청계 피복노조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태일 기념사업회장인 문익환목사는 대회식사에서 『조국통일과 모든 노동운동의 출발점은 전태일열사의 분신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각 단체들은 4일부터 전씨가 분신한 13일까지를 전태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전태일 문학상 시상과 노동운동 관련 세미나ㆍ예술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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