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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경영] 스타트업과 협업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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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GS그룹

 GS벤처스가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완성하면서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더 지에스 챌린지 스타트업 캠프에 참여한 GS 임직원과 스타트업 CEO. [사진 GS그룹]

GS벤처스가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완성하면서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더 지에스 챌린지 스타트업 캠프에 참여한 GS 임직원과 스타트업 CEO. [사진 GS그룹]

GS그룹은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그룹의 CVC(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인 GS벤처스가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무리하고 1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벤처펀드 결성을 완성하면서 GS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투자가 본격화된다.

향후 5년간 21조원을 투자를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의 명칭은 ‘지에스 어?뻠? 신기술투자조합’으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해 신기술 벤처를 중심으로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GS벤처스는 향후 ▶바이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퓨처커머스 ▶딥테크 ▶스마트건축 등 GS그룹이 꼽은 신성장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단계(Seed~Series B)의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GS벤처스와 별도로 GS계열사가 직접 실행하는 스타트업 투자도 지속한다. GS계열사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인접 분야에 투자하면서 본업을 확장하고, 투자전문회사인 GS벤처스와GS퓨처스는 기존에 영위하는 사업과 직접 연관성이 적지만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고 GS의 신규사업 포트폴리오로 육성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는 방식이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통해 시장 변화를 이해하고 사업적 혁신을 단행해 왔다. 최근에는 향후 5년간 약 21조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하면서 전체 투자액의 48%에 이르는 10조원을 신사업·벤처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GS벤처스의 설립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1호 펀드조성 등 과정이 신속하게 추진됨에 따라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미래성장’이라는 GS의 전략을 실행할 체계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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