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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대 90㎜ 비 집중…하동서 옹벽 무너져 토사 유출 주택 파손

중앙일보

입력

많은 비가 내린 18일 오전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 1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경남소방본부]

많은 비가 내린 18일 오전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 1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경남소방본부]

경남에 최대 9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동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께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의 한 주택가 옹벽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토사가 유출돼 인근 주택 한 채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밖에 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 접수는 따로 없었다.

소방당국은 하동군청 등 유관기관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조치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밤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통영 욕지도 89.5㎜, 하동 금남 82.5㎜, 사천 73㎜, 산청 70.5㎜, 창원 진해 51㎜ 등 30∼90㎜를 기록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9일 오전까지 50∼150㎜이며 많은 곳은 250㎜가 넘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평균 시속 30∼60㎞(초속 8∼16m), 순간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많은 비가 내린 18일 오전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 1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경남소방본부]

많은 비가 내린 18일 오전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주택가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 1채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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