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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잘한다" 45% "못한다" 37%…한 달 지지율 갉아먹은 요인은 [N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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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 도착,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 도착,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월 한달간 꾸준히 하락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5%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6월 3주차 조사(49%)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 전 조사(6월 1주차)에서는 54%였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과 무응답자를 합한 비율은 19%였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 있어서'가 32%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9%)가 꼽혔다. 이어 '공정과 정의'(18%), '공약 실천'(13%), '유능하고 합리적'(7%), '통합하고 포용적'(6%) 순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4%로 가장 많았고,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와 '경험·능력 부족'이 각 20%를 차지했다. 이어 '정책·비전 부족'(11%), '통합·협치 노력 부족(6%)', '공약 미실천'(4%)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나란히 3%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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