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얀마 민중봉기 조짐/반체제단체 의장/“군정탄압 학살 너무 심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방콕=연합】 미얀마(구버마) 군사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민중봉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민족연맹(KNU) 의장 보 미야장군이 30일 말했다.
미얀마 21개 반체제 및 소수민족 그룹의 지하조직인 버마민주동맹(DAB) 의장이기도 한 보 미야장군은 이날 미얀마의 한 카렌족 진지에서 가진 방콕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최근 미얀마 군사정부의 반체제 승려들에 대한 탄압과 체포 및 학살은 강력한 민중봉기를 촉발케 할 것이라면서 소몽총리가 이끄는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해 지칠대로 지쳐있으며 염증을 느끼고 있는 전 미얀마 국민은 곧 정부 전복을 위해 봉기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DAB가 오는 11월12일 군사정부 전복을 위한 국민등과 야당간의 연합시위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모임을 갖게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제 군사정부는 타도될 운명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