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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때문에 손댔다…'40억 횡령' 지역농협 직원 긴급체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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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40억원 상당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30대 지역농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농협에서 출납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A씨는 지난 4월부터 공범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은행 자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인 14일 오후 9시 17분쯤 '직원이 횡령했다'는 지역농협의 신고로 사건을 인지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스포츠토토 등 도박으로 탕진한 금액을 만회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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