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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정의의 위업” 축전… 필리핀 두테르테에게도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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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필리핀에 잇달아 축전을 보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4월 모습. 타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4월 모습. 타스=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12일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는 “당신의 영도 밑에 러시아 인민은 나라의 존엄과 안전,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 실현에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의의 위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은 이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날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날이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필리핀 독립기념일을 맞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외무성이 이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양국 친선협조 관계가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필리핀의 번영을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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