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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컨테이너 보관소 대형 화재 발생…사망자 34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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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 치타공에서 40km 떨어진 시타쿤다에 위치한 컨테이너 기지에서 4일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 치타공에서 40km 떨어진 시타쿤다에 위치한 컨테이너 기지에서 4일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방글라데시의 컨테이너 보관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34명 발생했다. 부상자도 300명이 넘는다.

5일 로이터와 AFP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 치타공에서 40km 떨어진 시타쿤다에 위치한 컨테이너 기지에서 전날 밤 화재가 발생했다.

처음 불이 난 뒤 여러 차례 큰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거센 불길이 잡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최소 10명이 숨지고, 400명이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날 오후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중에는 소방대원 5명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소방대원 등을 포함해 300여명이라고 덧붙였다.

치타공 인근 모든 병원에 화재 현장에서 실려 온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부상자 수가 중복으로 집계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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