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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선발 출격, 손흥민과 9년 만의 '월클 대결' 성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브라질축구대표팀 네이마르. [뉴스1]

브라질축구대표팀 네이마르. [뉴스1]

손흥민(30·토트넘)과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의 9년 만의 ‘월드클래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킥오프 1시간 전에 발표한 출전 명단에서 네이마르는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네이마르는 전날 훈련 미니게임 도중 동료와 부딪혀 오른 발등을 다쳐 주저 앉았다. 브라질 팀 닥터는 1일 “네이마르가 예전에 부상 당했던 부위(오른발 중족골)에 트라우마가 있어 즉각 치료했다. 위쪽에 부기가 발생했다. 내일(2일) 아침까지 상태를 볼 예정이며, 경기 출전 여부를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몸상태 체크 결과 정상이라서 이날 선발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는 네이마르 의무 출전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와 하피냐(리즈)와 히샬리송(에버턴)이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올랭피크 리옹)가 나선다.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티아고 실바(첼시)-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가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웨베르통(팔메이라스)가 꼈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이끄는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 공격수 황의조(보르도)와 2선 공격수 손흥민과 황인범(서울), 황희찬(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했다. 정우영(알 사드)과 백승호(전북)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수 홍철(대구)-권경원(감바 오사카)-김영권(울산)-이용(전북)이 선발 출전한다.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왼발잡이 김영권이 센터백의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가 낀다.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9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는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반면 손흥민은 후반에 교체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당시엔 한국이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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