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키이우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보다 긴밀한 협조 하에 재외국민 보호 및 외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체르니우치 및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남아있는 다른 직원들은 향후 현지 정세 등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처럼 전황을 피해 업무 장소를 옮겼던 유럽연합(EU)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20여 개국 대사관이 최근 속속 키이우로 복귀했다.
미국은 지난달 24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복귀 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과 루마니아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