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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 대학생 숨졌다...'대리수술 의혹' 강남 성형외과 압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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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21일 사무장 병원과 대리 수술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해당 병원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다 숨진 20대 대학생의 수술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 [MBC 뉴스 캡처]

경찰이 지난 21일 사무장 병원과 대리 수술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해당 병원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다 숨진 20대 대학생의 수술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 [MBC 뉴스 캡처]

경찰이 사무장 병원과 대리 수술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오전 9시쯤부터 약 7시간 동안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사무장 병원 의혹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병원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여성 A씨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 등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3월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20대 대학생이 숨졌는데, 의사 대신 간호사가 집도했다는 대리 수술 의혹이 불거졌다.
또 병원의 실소유주가 의사가 아닌 일반인 A씨로 알려지면서, 불법 사무장 병원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숨진 대학생의 수술에 관여한 의사 2명과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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