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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 그 소녀팬, 손흥민 만났다 "가장 친절한 남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손흥민의 열혈팬인 영국의 4세 딜라일라 소프(왼쪽)가 손흥민을 만났다. [사진 데미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열혈팬인 영국의 4세 딜라일라 소프(왼쪽)가 손흥민을 만났다. [사진 데미 인스타그램]

화제의 영국 4살 꼬마 팬이 마침내 손흥민(30)을 만났다.

어머니 데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딜라일라 소프(4)가 손흥민의 품에 안겨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며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남자”라고 적었다. 또 손흥민이 두 손으로 딸을 번쩍 들어 올려 안아주는 동영상을 올리며 “딜라일라가 기다렸던 순간”이라고 썼다.

손흥민의 열혈팬인 영국의 4세 딜라일라 소프(왼쪽)가 손흥민을 만났다. [사진 데미 트위터]

손흥민의 열혈팬인 영국의 4세 딜라일라 소프(왼쪽)가 손흥민을 만났다. [사진 데미 트위터]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홈구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1로 졌다. 소프 모녀는 토트넘 구단의 초청을 받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라커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밍업하던 손흥민이 손을 흔들어주자 기뻐하는 딜라일라. [사진 데미 트위터 캡처]

워밍업하던 손흥민이 손을 흔들어주자 기뻐하는 딜라일라. [사진 데미 트위터 캡처]

딜라일라 소프는 영국에서도 ‘손흥민 찐 팬’으로 유명하다. 작년 12월23일 웨스트햄과 리그컵을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워밍업하는 손흥민을 향해 딜라일라 소프가 “소니 알러뷰~”, “소니”라고 외쳤다. 이 목소리를 들은 손흥민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며 응답했다. 딜라일라 소프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뻐했다. 이 사랑스러운 영상은 영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TV로 손흥민을 지켜보는 영국 소녀팬 딜라일라. [사진 데미 인스타그램]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TV로 손흥민을 지켜보는 영국 소녀팬 딜라일라. [사진 데미 인스타그램]

덕분에 모녀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데미는 “손흥민은 딜라일라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항상 좋은 플레이를 하고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치고 항상 웃기 때문이다. 딸은 손흥민을 만나는 게 꿈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딜라일라는 평생 토트넘을 지지했고 2021년 8월 첫 직관을 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지난달 딜라일라 소프 생일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딜라일라 소프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을 하며 좋아했다.

데미의 인스타그램에는 딜라일라 소프가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이 올려져 있다. 팬들은 ‘딜라일라가 얼마나 좋았을까’, ‘4살 소니 평생 팬’, ‘너무 귀엽다’, ‘소니는 인성도 월드클래스’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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