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교육이 미래다] 산학연계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인하대학교

인하대는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을 운영한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는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을 운영한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주도로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관련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주제를 발굴해 대학원생·지도교수·산업체 멘토가 팀을 이뤄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학기 전공필수 과목으로 개설되며, 이번 1학기는 총 20명의 대학원 학생이 13명의 지도교수 및 8개 산업체의 멘토와 14개의 산학 프로젝트를 팀 단위로 수행한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산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위 취득 후 산업체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교과목에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인공지능 교육 및 산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참여 교수와 협력기관인 몬드리안에이아이와 공동으로 ‘인하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교수와 수강생이 공동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하면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원격 진행할 수 있고, 학습용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관리·시각화하며, 실시간 화상으로 비대면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과 센터가 보유한 고성능 GPU 자원을 동시에 활용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인공지능 플랫폼을 교내외로 확산해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이 과목을 통해 산학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 산업체에 필요한 인공지능융합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