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수당 요구했다고…50대 직원 어퍼컷 날린 LG화학 팀장

뉴스1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LG화학 대산공장에서 40대 팀장이 50대 직원을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LG화학 대산공장 안전보건팀 팀장인 A씨(43)는 팀원 B씨(53)를 찾아가 욕설을 하며 복부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초과 근무에 대해 급여처리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생겨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회사 측은 A씨를 보직해임하고 추가 인사 조처를 논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