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힘내라! 대한민국] 사우디 아람코와 신기술 개발 공동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S-OIL 

S-OIL은 장기 성장전략으로 석유화학 사업에 지속해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 아로마틱·올레핀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입지를 굳힌다. 사진은 S-OIL 울레핀 하류시설 전경. [사진 S-OIL]

S-OIL은 장기 성장전략으로 석유화학 사업에 지속해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 아로마틱·올레핀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입지를 굳힌다. 사진은 S-OIL 울레핀 하류시설 전경. [사진 S-OIL]

S-OIL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OIL은 신사업 중 특히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에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S-OIL은 사우디 아람코와 석유화학 신기술 및 저탄소(lower carbon)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연구개발, 벤처 투자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 S-OIL과 사우디 아람코는 경쟁력 있는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잠재 기회 발굴에 협력한다.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의 국내 도입·공급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한다.

또한 두 회사는 수소 생산,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의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 기업에 공동 투자하고, 이를 통한 관련 신기술 확보에도 협력한다. 사우디 아람코와 S-OIL의 블루수소 협력 MOU는 글로벌 수소 에너지 생산국과 수요국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양국 간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는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신년사에서 “ESG 로드맵과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s)를 수립·이행해 ESG 경영이 회사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체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정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밝혔다. 삼성물산·남부발전 등이 함께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