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마스크 쓴 얼굴로 아이폰 연다…이 기능 되는 기종은

애플 로고. AP=연합뉴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쓴 채로 아이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업데이트한 운영체제(OS) iOS 15.4에 이 같은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12 이상의 기종을 가진 아이폰 이용자는 앞으로 마스크를 쓴 채로도 '페이스ID'를 통해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하고, 애플페이 같은 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성화하려면 '설정'에서 '페이스ID와 패스코드' 항목으로 들어간 뒤 '마스크 쓴 채로 페이스ID'를 켜고 얼굴을 스캔하면 된다.

이밖에 iOS 15.4에는 '탭 투 페이' 기능이 탑재돼 별도의 장치 없이도 아이폰에서 애플페이을 이용해 신용카드로 대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에 새로운 목소리가 추가됐으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시간과 날짜를 물어볼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