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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유소 휘발윳값 2000원 넘었다… 2013년 9월 이후 8년 6개월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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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일 L(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리터당 1900원을 넘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은 것은 2013년 9월 둘째 주(2006.7원) 이후 약 8년 6개월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일 L(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일 L(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국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는 서울 중구 SK에너지 서남주유소로 리터당 2829원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최혜국 대우 박탈 등 새로운 경제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시 40분 현재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4% 오른 배럴당 108.71달러를,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02% 상승한 배럴당 111.5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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