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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98명 전사했다" 첫 발표…우크라는 "6000명 사망"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을 수행하면서 498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친 러시아 지역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니콜라예프스카에서 1일 팔과 다리에 붉은 인식표를 묶은 군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 러시아 지역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니콜라예프스카에서 1일 팔과 다리에 붉은 인식표를 묶은 군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작전을 발표한 이후 498명의 러시아 군인이 숨졌고, 1597명의 러시아 군인이 다쳤다“고 밝혔다.

친 러시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서 1일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친 러시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서 1일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287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족주의자들이 숨졌고, 약 37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자국군 사상자를 집계해 발표한 것은 전쟁 발생 일주일 만에 처음이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전사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니콜라예프스카에서 총을 든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니콜라예프스카에서 총을 든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서 2일 군인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사=연합뉴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서 2일 군인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사=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이코르코나셴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다치고 죽은 병사가 있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는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의 도로에 'V' 표식을 한 장갑차 한 대가 불탄 채 버려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의 도로에 'V' 표식을 한 장갑차 한 대가 불탄 채 버려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엿새 동안 러시아군 60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의 주택가에 V 표식을 한 장갑차 한 대가 파괴된 채 버려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의 주택가에 V 표식을 한 장갑차 한 대가 파괴된 채 버려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에 장악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 방향으로 2일 러시아군의 Z 표식을 한 트럭이 진입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러시아군에 장악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 방향으로 2일 러시아군의 Z 표식을 한 트럭이 진입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엿새 동안 러시아군 5840명, 다연장로켓(MLRS) 40대, 비행기 30대, 배 2척, 헬리콥터 31대, 군사차량 355대, 탱크 211대, 연료탱크 60대, 대포 85문, 무인비행기 3대, 장갑차 862대, 대공포 9대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의 거리에 장갑차 등 군용 장비의 잔해가 가득하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의 거리에 장갑차 등 군용 장비의 잔해가 가득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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