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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등산 배낭' 메고 줄섰다…사전투표 첫날 열기 후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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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성룡 기자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서울역에 차려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중구 등의 사전투표소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로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는 투표 후 열차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캐리어와 등산 배낭 등을 맨 차림의 유권자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용산구 이외의 관외 투표자들이 몰리면서 오후 1시경에는 대기 줄이 3겹~4겹씩 겹쳐지기도 했다.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성룡 기자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성룡 기자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이날 사전투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를 비롯해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삼청동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서, 윤 후보는 부산 남구청에서, 심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4일 각각 서울 소공동주민센터, 부산 남구청, 서울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4일 각각 서울 소공동주민센터, 부산 남구청, 서울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 막판까지 유력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자 사전투표 투표율은 종전 선거를 크게 웃돌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간 동안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44만 266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8.28%) 대비 4.03%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0%도 넘어섰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8.49%)보다도 3.82%p 상승했다.

4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몰려들면서 긴 대기 줄이 형성돼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몰려들면서 긴 대기 줄이 형성돼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충남 논산 연무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제2사전투표소를 찾은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4일 오전 충남 논산 연무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제2사전투표소를 찾은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이날 시작된 사전투표는 다음 날인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에는 오는 5일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등산 배낭을 맨 유권자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전투표소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등산 배낭을 맨 유권자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전투표소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인쇄된 투표용지에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보인다. 김성룡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인쇄된 투표용지에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보인다. 김성룡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만 18세인 충남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투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만 18세인 충남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투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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