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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호 LX홀딩스 사장 사임…구본준 회장 단독 대표 체제될 듯

중앙일보

입력

 LX 그룹. 회사 홈페이지.

LX 그룹. 회사 홈페이지.

LX홀딩스의 송치호 사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5월 대표에 오른 지 8개월 만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LX홀딩스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LX홀딩스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사장과 구본준 회장이 함께 이끌어 온 LX홀딩스는 당분간 구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송 사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LX홀딩스는 노진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LX홀딩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의 역할을 맡고 있다.

송 사장은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던 '상사맨'으로 2016년 LG상사 사장에 올랐다. 2018년 정년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5월 LX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뒤 LX홀딩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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