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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총선 “단일화 노력”, 결의대회서도 “큰뜻 동의 정치세력 함께”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이 28일 의원총회를 마친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해,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결의대회를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편가르기와 갈라치기를 단호하게 배격하며, 국민통합과 정권교체의 큰 뜻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하겠다”며 단일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국민결의대회에서 정권교체 결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국민결의대회에서 정권교체 결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을 내우외환의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의 9일은 처절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내야 하는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도 단일화 불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 가급적 우호적으로 해서 단일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안 후보를) 존중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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