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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행' 여자축구, 중국과 우승 다툼

중앙일보

입력

사상 최초로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사상 최초로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의 강호 중국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6일 오후8시 결승전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4차례 준결승(1995ㆍ2001ㆍ03ㆍ14) 진출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던 한국은 지난 3일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신기록을 달성한 상태다.

에이스 지소연(첼시)이 4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금민(브라이턴), 손화연(현대제철), 조소현(토트넘)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공격 다변화를 이룬 점이 긍정적이다.

필리핀과 4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필리핀과 4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회]

내친 김에 우승까지 바라보는 한국의 장애물은 앞선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연속 3위에 오른 중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로 한국(18위)과 대동소이하지만, 아시안컵 통산 우승 8회를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다.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이 39전 4승7무28패로 열세다. 지난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7경기에서 2무5패에 그치며 7년 째 이겨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나란히 기록 중인 왕솽과 왕산산이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여자 아시안컵 결승 진출로 새 역사를 쓴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여자 아시안컵 결승 진출로 새 역사를 쓴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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