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뜩이나 황제의전 시끄러운데...민주당 선대위 코로나 줄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진자가 여럿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선대위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변인단에선 박 의원 외에도 2명의 당직자 출신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각각 이날 오전과 설 연휴 중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민주당에선 지난달 30일 장철민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선대위 대변인단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감염이 다수 발생하며, 민주당은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 마련된 공보단 사무실을 하루 동안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들은 검사 결과에 따라 업무에 복귀시키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근무자 50%만 당사로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확산이 대선 변수뿐 아니라 선대위 내부의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대변인단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 ‘갑질 논란’ 대응 등으로 분주한 공보라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가 재택근무로 전환되더라도 서면 브리핑 등을 통해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