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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원 줘도 못사는 가방…샤넬, 두달만에 또 가격 11% 인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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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샤넬 매장 진열창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샤넬 매장 진열창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인기 제품인 코코핸들을 비롯한 일부 핸드백 가격을 11~16%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가격 조정이다.

13일 샤넬에 따르면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가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10.5%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올랐다. 코코핸들은 지난해 9월에도 한차례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코코핸들은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 블랙'과 함께 1년에 1점씩으로 구매가 제한된 제품이다.

비즈니스 어피니티 스몰 사이즈는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16.6% 올랐다. 미디움 사이즈는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됐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샤넬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했다"며 "샤넬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의거해 조정이 진행되며, 이는 샤넬 브랜드가 운영되는 모든 마켓 간 현저한 가격 차이를 제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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