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매출 74조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 하락

LG트윈타워 입구에 LG 로고가 설치돼 있다. 뉴시스

LG전자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7일 '2021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 7219억 원, 영업이익 3조 867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액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각각 21조 89억원, 6816억 원이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