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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2022] 폐배터리 재사용 위한 다양한 방법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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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했다. ESS는 10만km 이상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다. 사진은 오창공장 직원들의 제품 검수 모습.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했다. ESS는 10만km 이상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다. 사진은 오창공장 직원들의 제품 검수 모습.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초 글로벌 5각 생산체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압도적인 생산능력 등을 확보하며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2만5000여 건의 세계 최다 특허와 30여년의 노하우로 구축한 초격차 기술력이 바탕이 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기존 60도 이상에서만 충전이 가능했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은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운영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2030년까지 전환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t 이하 100%, 3.5~7.5t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EV100에도 가입할 방침이다.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맞춰 폐배터리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오창공장에 설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ESS는 10만km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 때 사용된다. 100kw 충전기로 순수 전기차 ‘GM Bolt’를 약 1시간 충전하면 300km를 달릴 수 있도록 완충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시스템을 충분히 테스트한 후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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