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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연봉 계약 완료...박성한은 역대 구단 최고 인상률

중앙일보

입력

내야수 박성한이 SSG 구단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일간스포츠

내야수 박성한이 SSG 구단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일간스포츠

SSG 랜더스가 2022년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장세를 증명한 선수들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1 정규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 유격수를 소화하며 타율 0.302를 기록한 박성한은 3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인상한 1억 4000만원(인상률 366.7%)을 받는다. 구단은" 박성한의 연봉 인상률은 2021시즌 최지훈이 기록한 196.3%(2,700만 원→8,000만 원)를 뛰어넘는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라고 전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 코치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구단에서 내게 좋은 평가를 해준 것에 감사하고, 나 또한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불펜 에이스 역할을 해낸 김택형도 3000만원에서 9500만원 오른 1억 2500만원(인상률 316.7%)에 계약했다. 구단 "김택형은 데뷔 첫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후반기 마무리 투수로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며 2022시즌 구단 투수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인 투수 장지훈도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30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 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최민준, 오원석은 나란히 3500만원씩 오른 6500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최지훈은 7000만원 오른 1억 5000만원, 오태곤은 2000만원 오른 1억 500만원을 받는다. 불펜 투수 이태양, 서진용도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이 오른 계약서에 사인했다.

SSG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내에 다음 시즌 선수단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하며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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