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전국 5698명 확진…24일 7000명대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23일 대전 서구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방문한 시민들을 분주히 검사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23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6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5308명)보다 390명 많은 총 5698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16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5901명보다는 203명 적다.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092명(71.8%), 비수도권에서 1606명(28.2%)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2098명, 경기 1556명, 인천 438명, 부산 408명, 경남 200명, 충남 180명, 대구 145명, 경북 144명, 강원 125명, 대전 79명, 전북 77명, 충북 62명, 광주 54명, 전남 41명, 울산 37명, 세종 29명, 제주 25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빠짐없이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2.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34명→7312명→6233명→5317명→5196명→7456명→6919명으로, 하루 평균 6552명꼴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