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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떠난 황상무 전 앵커 '윤석열 선대위' 합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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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황상무 앵커가 KBS 뉴스9을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모습. [방송 캡처]

2018년 4월 13일 황상무 앵커가 KBS 뉴스9을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모습. [방송 캡처]

황상무(57) 전 KBS 앵커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 전 앵커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황 전 앵커는 춘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통일부 등을 거쳤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S 뉴스9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황 전 앵커는 지난해 11월 KBS를 퇴사하며 "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하려 드는 순간 KBS는 설 자리가 없다"는 내용의 고별사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황 전 앵커는 "KBS가 극단의 적대 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며 "자학사관을 버리고 과거 들추기를 접고, 미래로의 전진을 역설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황 전 앵커는 퇴사 후 ICT 전문기업 전문경영인(CEO)으로 제2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위원회는 "(황 전 앵커는) 앞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선대위에서 30년 방송언론인과 ICT 전문기업 CEO의 경험을 살려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의 캠프 사람들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candidates/YoonSeokR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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