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남대현 교수가 출원한 특허,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져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남대현 교수가 최근 자신이 대표 발명자로 발명한 ‘언어 패턴 제안을 생성하기 위한 시스템(특허 출원 10-1670326)’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의 중개로 교육지원 서비스업 벤처 기업인 (주)프로키언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남대현 교수가 개발·출원한 이 특허는 영어 빅데이터 분석에서 얻어지는 단어 조합의 패턴을 활용한 기술로서 영어 작문 학습자에게 유용한 표현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허의 원천 기술 원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결정되는 최적의 단어 조합을 언어 학습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함께 제시하여 학습자에게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일종의 정형화된 표현(fixed expression)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matter’를 키워드로 검색한다면 이 단어에 ‘as a’와 ‘of fact’가 포함된 ‘as a matter of fact’와 같은 표현이 제시될 수 있는 기술이다.

평소 영어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은 남대현 교수는 12살 어린이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TED 강연을 접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인 영어 교육과 전산언어학 분야를 접목하여 이 원천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다.

남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원격 학습 플랫폼에 특화된 다양한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포부를 함께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